육아

아내의 언니, 동생의 남편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곱슬머lee 2025. 4. 3. 07:56

 

 

가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호칭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아내의 형제들이 결혼하면, 그들의 배우자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네요

 

저의 아내는 세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났고, 언니와 동생도 모두 결혼했습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처제의 남편을 한식구로 맞이하는 순간에 이친구를 뭐라 불러야 할지 머뭇머뭇 거리더라고요.

 

남자들끼리는 대개 이름을 부르거나, 편하게 '형님', '동생'이라고 부르며 관계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나 어른들 앞에서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정확한 호칭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내의 언니 남편 (처형의 남편) → '형님'

아내의 언니는 내게 '처형'이고, 처형의 남편은 나보다 연상이든 연하든 관계없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배우자의 형제자매의 배우자를 부를 때 예의를 갖추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서로 편한 관계라면 이름을 부르기도 하지만,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서는 '형님'이라는 호칭이 적절합니다. 

 

 

 

 

2. 아내의 동생 남편 (처남의 남편) → 'OO씨' 또는 'OO야'

아내의 남동생(처남)이 결혼했다면, 그의 배우자는 특별한 호칭이 없습니다.

 

따라서 보통 이름을 부르거나 'OO 씨'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만약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면 'OO야'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족을 만나는 횟수가 늘어지면서 정이 들고 친해지면 편하게 부르지만, 처음에는 존칭을 쓰는 것이 예의겠죠? 

 

 

 

3. 아내의 여동생 남편 (처제의 남편) → 'OO씨' 또는 'OO야'

아내의 여동생(처제)의 남편도 역시 정해진 호칭은 없지만, 대체로 이름을 부르거나 'OO 씨'라고 부릅니다

만약 연장자라면 '형님'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름을 부르며 관계를 맺는 것이 자연스러울꺼 같고, 마찬가지로 정이들면 들수록 호칭은 정해질꺼 같네요

 

 

 

아내의 남편 호칭구분 (이미지 출처 : AI이미지)

 

 

 

저역시 처음에는 이런 호칭이 헷갈렸고, 특히 아내의 언니 남편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뭔가 쑥쓰럽고 많이 어색했습니다.

 

나는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도 형, 동생 개념을 딱히 따지지 않는 편이었기 때문에, 가족 간에도 굳이 호칭을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형제들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니 나도 따라가게 되었네요

 

인제 처제의 남편이 한식구가 되고, 그 친구가 저보다 연하였기 때문에 저에게 형님형님 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 제가 아내의 집안에 결혼하고 인사드린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처제남편에게는 친해져서 어느새 'OO야'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서로 편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결론: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호칭은 처음엔 낯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의를 지키면서도 서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굳이 딱딱한 호칭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에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불러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혹시 가족 간 호칭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부담 갖지 말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어보길 바랍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