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에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하는 것은 많은 부모들의 고민입니다. 저는 평일에는 아침 7시에 집을 나서고 저녁 7시에야 돌아오는 회사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근이 있어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에는 아내를 대신해 저녁을 만들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아이와 저녁 산책을 하며 가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주말만큼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아내도 마찬가지로 주말에는 본인만의 휴식을 원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 부부는 주말의 역할을 나누어 아이를 돌보는 방식을 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토요일 아침은 제가 준비하고 아내는 10시까지 푹 자도록 배려하고, 토요일 오후에는 제가 아이를 전적으로 케어하면, 일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