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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위에 올려놓은 미나리 한판

오랜만에 냉장고가 비워져서 가족들과 마트 나들이를 갔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확 들어오니 3글자미.나.리 저도 모르게 아내에게 오늘 고기 구워 먹자!!라고 했고 아내도 미나리를 보더니콜을 외칩니다!!!  평소에도 아내와 저는 집에서 고기를 잘 구워먹고는 하는데오늘의 왠지 미나리가 고기대신에 메인인거 같네요 마트에서 3단을 사면은 1개 값을 빼준다고 해서3단을 약 8천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물가가 너무 비싸네요 ㅠ)  집에 들어와서 마트에서 사온 것들을 냉장고에 정리를 하고 난뒤에 메인인 고기와 미나리를 꺼냈습니다.  아내는 채소류는 저한테 절대로 씻는것을 시키지 않습니다. 대충대충 머신에게 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요 대신에 불판과 식탁에 관해서는 제가 다 정리를 했습니다.  아..

가족이야기 2025.04.07

여름철 대비해서 아이들 땀띠와 두드러기에 대해 제대로 관리를 해주자

날씨가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 저는 괜히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딱 하나.우리 아이의 피부가 여름만 되면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죠. 아이가 갓 돌이 지났을 무렵부터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단순히 더워서 생기는 땀띠겠거니 했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몸 여기저기에 두드러기처럼 붉은 반점이 번지는 걸 보고는 바로 소아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땀띠도 맞지만, 온도 변화나 땀, 알러지 반응 등으로 가벼운 두드러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땀띠와 두드러기가 나기 전부터 저희집은  "여름 준비"가 달라졌습니다.아이 피부에 맞는 시원한 옷 선택: 땀이 잘 마르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로 바꿨어요.: 외출할 때는 땀이 차기 쉬운 등과 목 뒤에 얇은 거즈..

육아 2025.04.05

우리 아들은 엄마 판박이, 하지만 하는 행동은 저를 빼닮았네요

저희 아들은 태어난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얼굴을 보면 아내를 정말 똑 닮았습니다.  와이프 어릴적 사진을 보고 있으면와~~ 와이프가 와이프를 낳았구나 생각할정도로표정, 눈빛, 심지어 삐칠 때 얼굴까지 완벽하게 엄마를 닮았습니다.  그런데 행동만큼은 저를 꼭 빼닮았습니다.  가끔 엄마가 잔소리를 하면 단번에 표정을 읽고 후다닥 도망가는 모습을 보면, 결혼 후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왔을 때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묘하게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물론 저희 부자가 늘 아내를 화나게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안 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신기한 건, 백 번 중에 99번을 사고 쳐도 단 한 번 엄마 마음..

가족이야기 2025.04.04

야근 후, 아내와 함께한 맥주 한잔 🍺

회사 일이 밀려 야근이 길어집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가 끝나면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고,늦은 밤, 집으로 가는 길. 그냥 곧장 들어가기엔 아쉬워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때, 아내에게 문자가 왔다. “어디야? 언제 와?”   지친 목소리로 답했다."집 앞이야.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 사려고."그러자 아내가 뜻밖의 말을 했다.  “그럼 내 것도 사와. 같이 한잔하자.”맥주를 몇 캔 더 들고 집에 들어갔습니다평소 회사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데, 그날은 왠지 모르게 입이 풀립니다 직장 상사의 갑갑한 태도, 답답한 업무 흐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맥주 한 모금에 한숨을 섞어가며 저도 모르게 조잘조잘 쏟아냅니다. 아내는 진지하게 듣다가도 가끔씩 적절한 타이밍에 리액션을 해주더니 "..

가족이야기 2025.04.03

아내의 언니, 동생의 남편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가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호칭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아내의 형제들이 결혼하면, 그들의 배우자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네요 저의 아내는 세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났고, 언니와 동생도 모두 결혼했습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처제의 남편을 한식구로 맞이하는 순간에 이친구를 뭐라 불러야 할지 머뭇머뭇 거리더라고요. 남자들끼리는 대개 이름을 부르거나, 편하게 '형님', '동생'이라고 부르며 관계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나 어른들 앞에서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정확한 호칭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내의 언니 남편 (처형의 남편) → '형님'아내의 언니는 내게 '처형'이고, 처형의 남편은 나보다 연상이든 연하든 관계없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

육아 2025.04.03

6살 아이의 배변 훈련, 성공하는 5가지 방법 (제가 했던 경험 방법들 위주로)

배변 훈련은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왜 내 아이는 변기에 가기 싫어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이녀석이 또 자기껄 꼬물딱 거리기도 하다가 손이나 바닥에 싸버리는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거나속이 타는 경우가 많죠. 정말 오래 걸렸고, 저역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결국에는 저의 아이는 대소변을 엄청 잘보는 아이로 성장중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토대로 5가지 배변 훈련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아이가 주도할 수 있도록 벽에 스티커 붙이기 활용하기 강요하면 거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스스로 변기에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뽀로로 스티커 보드를 화장실 타일에다가 붙였습니다.  변기에 성공적으로 소변을 볼 때마다 스티커를 ..

육아 2025.03.24

키즈카페에서 부모의 책임을 넘기는 행동을 당했네요

키즈카페는 아이는 잘놀아서 좋고 부모는 쉬려고 가는곳!!!!  키즈카페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이지만, 부모들에게는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저 역시 주말에는 평일에 지친 아내에게 프리덤을 주기 위해서 키즈카페를 자주 갑니다.  회사일에 지치고 힘들법 한데 아이가 웃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은 제 기분도 많이 풀어 지지게 오늘도 힘내서 키카를 방문했는데,  좀 씁쓸한 경험을 했습니다.      내 아이와 함께 놀아주다가… 낯선 아이까지?키즈카페에서 아이와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데,우리 아이 또래의 남자아이가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같이 놀아달라고 하더군요.처음엔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아이와 함께 놀아주었죠. 아이들은 금방 친해지고, 함께 뛰어노는 게 좋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20분 정도 ..

육아 2025.03.24

6살 아이 면역력 키우기 : 환절기 감기 예방하는 방법

단체생활 시작, 우리 아이 면역력 괜찮을까?  3월이 시작되고, 새 학기에 적응하느라 아이도 부모도 정신없는 시간이었죠. 이제 한 달이 지나면서 아이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아이가 쉽게 피곤해하고 감기에 걸리기도 하죠. 저희 아이도 6살이 되어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 즐거웠지만, 어느 날부터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기 시작했어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부모로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아이의 면역력’이었어요.  환절기에는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아이들이 감기에 쉽게 걸립니다. 이 시기에 아..

육아 2025.03.23

2025년 국민연금 개혁, 부모 세대는 혜택? 아이 세대는 부담?

2025년 국민연금 개혁, 뭐가 달라졌나?2025년 국민연금 개혁안이 확정되면서, 연금제도의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번 개혁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보험료율 인상: 기존 9%에서 단계적으로 13%로 증가 (2035년까지)소득대체율 조정: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는 연금 비율이 소폭 증가연금 지급 보장 명문화: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 마련출산 크레딧 확대: 아이를 출산하면 가입 기간이 추가로 인정됨연금 개시 연령 점진적 상승: 현재 62세 → 65세까지 점진적 연장 검토이 개혁을 통해 현재 40대~50대는 연금 수급 안정성이 높아지고, 노후 보장이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미래세대, 즉 현재 10세 미만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부담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육아 2025.03.21

아이들이 간식보다는 밥을 잘 먹게 하는 방법 (간식을 줄이는게 가장 좋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가 간식만 찾고 밥은 잘 먹지 않는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주스 등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지만, 영양적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간식보다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게 하는 방법  NOKey Point상세 설명 내용Tip1식사 전 간식 줄이기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식사 전에 간식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밥을 먹으라고 하면 당연히 거부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식사 1~2시간 전에는 간식을 제한하는..

육아 2025.03.20